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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국회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강석호 의원은 3선 중진으로 당내에서도 비박계이자 협상중자로 꼽힙니다. 12월10일 임기 만료를 앞둔 나경원 의원이 연임하고자 했지만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임기 종료를 통보받은 상황에서 강석호 의원이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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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은 12월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원내 협상력 복원과 보수통합에 적임자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거법·검찰개혁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선언하며 여당과 극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한 변화를 시사한 것입니다.


강석호 의원은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을 언급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력과 정치력으로, 야당의 진정한 무기는 기술적이고 전략적인 협상이어야 한다. 무너진 원내 협상력을 복원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협상을 통해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도 모자란 판에 협상의 주도권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손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원내대표에 당선된다면 패스트트랙을 포함한 국회 강대강 대치 국면에서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아울러 "적재적소에 전문 분야 국회의원을 배치해 '자유한국당 드림팀'을 꾸리고, 저는 한발 물러선 협상가·중재자로서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며 "정책 화두를 중심으로 건전한 대여 투쟁으로 중도층 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
강석호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원내를 관리·감독하는 매니저로서 국회의원들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단장인 당대표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구단주인 당원들의 뜻에 다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강석호 의원은 출마 선언에 대해 황교안 대표와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김무성 의원과는 논의를 했음을 인정했습니다. 강석호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건강 등 이유로 교감은 없었으며 애도 아니고 (내 의지로) 출마하고 겸손하게 밝히는 것이다. 나중에 보고 드리고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강석호 국회의원 프로필

출생 : 1955년 12월 3일, 경북 포항시
소속 : 자유한국당
직업 : 국회의원
학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 중동고등학교 졸업
경력
2019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2019~19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회 위원장
2018~19 제20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2018~19 제20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2017~18 제20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
2016~16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6~17 제20대 국회의원
2014~15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2013~14 새누리당 제4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2012~13 새누리당 경상북도당 위원장
2013~14 제19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2012~16 제19대 국회의원
2010~12 제18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
2008~12 제18대 국회의원
1995~98 경상북도의회 의원
1991 포항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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