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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현직 3선 영남권 의원으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되어 버린 정파 간의 극단적인 대립 구조 속에 있으면서 ‘실망-좌절-혐오-경멸’로 이어지는 정치 혐오증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고 토로했습미나.


이어 김세연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면서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라며 “대의를 위해서 우리 모두 물러나야 할 때다. 우리가 버티고 있을 수록 이 나라는 더욱 위태롭게 된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세연 의원은 이 자리에서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사퇴를 요청했다. 그는 “두 분이 앞장서고 우리도 다같이 물러나야만 한다. 미련 두지 말자. 모두 깨끗이 물러나자”고 했습니다.

한편, 18대 국회에 36세 나이로 정계에 입문한 김세연 의원은 고(故) 김진재 의원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지역구인 부산 금정에서 18대 총선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2016년 국정농단 국면에서 당시에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다. 당내에선 비박(非박근혜)계로 분류돼 왔으며 지난해 1월 한국당에 복당했다. 5월부터는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김세연 의원은 올해 48세로 한국당 3선 중 가장 젊은 나이에 지역구도 탄탄해 4선이 기대된 의원 중 한명입니나. 이와 관련해 부산에 거주중인 한 누리꾼은 “김 의원 지역구인 금정구 인근서 택시를 타면 의원 집안 칭찬을 못에 박히게 들을 수 있다. 김세연 의원 가업인 동일고무벨트 돈으로 금정구 도로를 다깔았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야기가 주되다. 김세연 의원은 국회의원과 명망으로서 부산 금정의 ‘유지(有志) 중의 유지’”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세연 의원 프로필

출생 1972년 7월 15일, 부산
소속 자유한국당
직업 국회의원, 전직 기업인
성별 남성
학력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관련 김진재(아버지)
사이트 공식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학력
-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 금정고등학교 졸업
경력
2019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2019 여의도연구원 원장
- 자유한국당 중앙연수원장
2017~17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2017 바른정당 사무총장
2016 제20대 국회의원
2013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2012~16 제19대 국회의원
2011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2011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2008 한나라당 국제위원회 위원
2008~12 제18대 국회의원
2008~08 제17대 대통령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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